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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인도 산업사찰 나선다…"자동차 공장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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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박천동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북구의회 의원 등 15명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인도 해외산업시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산업시찰은 북구의회와 합동 연수로 정책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연수단은 먼저 현대자동차의 아시아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첸나이 공장을 찾아 인도 자동차산업의 방향성을 살펴본다.

아시아 5위 규모인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아쇼부미를 견학하고 드론엑스포를 참관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벤치마킹한다.

또 KOTRA 뉴델리 무역관을 방문해 인도 전역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체 현황을 확인하고, 중소기업 판로 개척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우호 교류 협력이 가능한 도시 현황도 파악해 국제교류 가능성도 타진할 예정이다.

이어 주 인도 대한민국 대사관도 찾아 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인도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도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또 정부 지원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2030년 전기차 비중을 50%까지 높여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힌 만큼 전기차 관련 사업 기회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북구 관계자는 "인도의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산업경쟁력과 미래 흐름 등을 살펴 정책 수립에 참고하고자 한다"며 "경제와 관광 분야 벤치마킹으로 우리 구 미래산업 분야 행정 지원 방향을 모색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