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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머니투데이 2002년 11월8일 오후 12:48
[국제-시황/선물] 현대차' 美 소비자 평가 대폭 개선
[머니투데이] 현대자동차의 산타페와 소나타 세단가 미국의 소비자 연맹(Consumer Union)이 발행하는 소비자 리포트의 추천 차량(Recommended list)에 처음으로 포함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현대차는 소비자 리포트에서 늘 바닥권을 헤맸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소비자들의 평가가 대폭 향상됐다.
소비자 리포트가 미국 전역의 소비자 48만명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신뢰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차 모델 몇개가 `평균(average) 혹은 `평균 이상(better than average)의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GM의 일부 차종에 대한 평가도 지난해 `평균 이하에서 `평균으로 상향됐으며 13개 차종이 추천 리스트에 올라 현대차와 함께 소비자 신뢰도가 가장 크게 개선됐다.
반면 유럽 자동차에 대한 평가는 낮은 편이었다.
인기 차종이었던 도요타의 캠리 등을 포함한 일본 자동차들도 지난해에는 최고의 평가를 얻었으나 올해는 평균 수준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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